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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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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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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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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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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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89 | |
1448 | 돼지와팥쥐 -- 김길수- | 관리자 | 2004.07.24 | 493 | |
1447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91 |
1446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0 | |
1445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1444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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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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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 시 |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 泌縡 | 2020.06.03 | 107 |
1439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1 |
1438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1437 | 시 | 드레스 폼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16 | 170 |
1436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22 |
1435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88 | |
1434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84 |
1433 | 들꽃 | 곽상희 | 2007.09.08 | 236 | |
1432 | 시 | 들꽃 선생님 | 하늘호수 | 2016.09.07 | 222 |
1431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1 | 245 |
1430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