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09:57

10월이 오면/ 김원각-2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이 오면/ 김원각-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만 보고 자라던

나무들도 기세를 접기 시작해야 하는 달.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한 하와이의 9월

지난달이 둘러메고 가지 못한


불벽(Firewall) 무더위가

떠나기 싫어

쪼골쪼골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끓고 있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10월의 가을

여문 꽃씨 속에 저물어가는

9월의 아름다움을 보듬어주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4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853 2월 이일영 2014.02.21 167
852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38
851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5
850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65
849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848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40
847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94
846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845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19
844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5
843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60
84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841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301
840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2
839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80
838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4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9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80
8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