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6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70 |
1335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70 |
1334 | 시 |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0 | 170 |
1333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70 |
1332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7 | 170 |
1331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170 |
1330 | Fullerton Station | 천일칠 | 2005.05.16 | 171 | |
1329 | 방향 | 유성룡 | 2007.08.05 | 171 | |
1328 | 돈다 (동시) | 박성춘 | 2012.05.30 | 171 | |
1327 | 시 | 진짜 촛불 | 강민경 | 2014.08.11 | 171 |
1326 | 시 | 숨은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18 | 171 |
1325 | 연륜 | 김사빈 | 2008.02.10 | 172 | |
1324 | 하다못해 | 박성춘 | 2008.03.25 | 172 | |
1323 | 열병 | 유성룡 | 2008.03.27 | 172 | |
1322 | 시 | 사랑의 흔적 | 하늘호수 | 2017.11.18 | 172 |
1321 | 시 | 수국 | 김은경시인 | 2020.11.19 | 172 |
1320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72 |
1319 | 시 | 아내의 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26 | 172 |
1318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172 |
1317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