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 18:38

당신은 내 밥이야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은 내 밥이야/강민경

 

솔직한 내 마음

열어 보이지 않아서인가

새삼스럽게 눈 맞추며 묻는 그이  

당신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지

하고 묻는다.

 

갑자기 그게 왜 궁금한데요

아니, 그냥 알고 싶어서하는 그이를

빤히 쳐다보다가 작심하고

당신은 내 밥이야, 하였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금방 햇살 같은 얼굴

내 생사가 다 자기에게 있다며 으스댄다.  

 

처음부터 당신과 나는

떼어내려야 떼어낼 수 없는 한 몸이니

내가 자기 밥이거나 자기가 내 밥이거나

아무려면 어떠냐는 함박꽃 같은 웃음

먹어도 먹어도 더 먹고 싶다.

  

 


  1.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2. No Image 29Aug
    by 장광옥
    2004/08/29 by 장광옥
    Views 378 

    당신을 사랑합니다.

  3. No Image 01Mar
    by 유성룡
    2006/03/01 by 유성룡
    Views 268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4.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5.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6. 당신은 내 밥이야

  7.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8.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9. 당뇨병

  10. 담쟁이의 겨울

  11. 담쟁이에 길을 묻다

  12. No Image 13Apr
    by 성백군
    2013/04/13 by 성백군
    Views 285 

    담쟁이넝쿨

  13. 담쟁이 그녀/강민경

  14. 담보擔保 / 천숙녀

  15. 담 안의 사과

  16.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17. 닭 울음소리 / 성백군

  18. No Image 12Oct
    by 김사빈
    2005/10/12 by 김사빈
    Views 274 

    달팽이 여섯마리

  19. No Image 12Jan
    by 김사빈
    2006/01/12 by 김사빈
    Views 385 

    달팽이 여섯마리

  20. No Image 13Aug
    by 하늘호수
    2024/08/13 by 하늘호수
    in
    Views 6 

    달팽이 걸음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