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1 10:22

서성이다 / 천숙녀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g.jpg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6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김우영 2013.10.03 714
815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2
814 바람의 독후감 성백군 2013.09.21 264
813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7
812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811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3
810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5
809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62
808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20
807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83
806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80
805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5
804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271
803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6
802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6
801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6
800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87
799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6
798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308
797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