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봄볕 /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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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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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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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8 | 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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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 시 | 겨울비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18 | 156 |
1423 | 시 |
여행-고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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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협 | 2017.06.29 | 157 |
1422 | 시 | 가을 총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8 | 157 |
» | 시조 |
봄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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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10 | 157 |
1420 | 시 | 섞여 화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2 | 157 |
1419 | 향기에게 | 유성룡 | 2005.11.21 | 158 | |
1418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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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 | 시 | 그리움이 익어 | 강민경 | 2017.10.08 | 158 |
1415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58 |
1414 | 시 | 숨은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18 | 158 |
1413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58 |
1412 | 시 |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 泌縡 | 2020.10.26 | 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