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우리 사는 지구촌 여기 살다가 떠나는 풀잎들
얼마나 즐거웠을까 슬픈 일인들 또 얼마나 겪었을까
하늘은 알고 있겠지
바다도 알고 땅도 알거야
어느 날 서성이다가 돌아오는 오솔길
만삭의 환한 얼굴 출렁이는 둥근 달
초여름 바람결에 춤추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우리 같이 사는 동안 서로를 사랑하다
먼 길 떠날 때까지 목숨 값 다 할 수 있으려
태워라 움직이는 몸짓
내 길로 가는 거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56 | 수필 |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 미주문협 | 2017.02.26 | 249 |
| 755 | 시 | 가을비 소리 | 강민경 | 2015.10.29 | 249 |
| 754 | 시 | 시 / 바람 3 | son,yongsang | 2017.09.04 | 249 |
| 753 | 시 |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4.02 | 249 |
| 752 | 새 날을 준비 하며 | 김사빈 | 2005.12.18 | 250 | |
| 751 | 몸으로 하는 말 | 강민경 | 2011.10.05 | 250 | |
| 750 | 시 | 나 같다는 생각에 | 강민경 | 2015.07.13 | 250 |
| 749 | 시 |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 강민경 | 2016.04.30 | 250 |
| 748 | 시 | 3시 34분 12초... | 작은나무 | 2019.03.21 | 250 |
| 747 | 베고니아 꽃 | 곽상희 | 2007.09.08 | 251 | |
| 746 | 시 | 물웅덩이에 동전이 | 강민경 | 2018.04.19 | 251 |
| 745 | 시 | 7월의 유행가 | 강민경 | 2015.07.28 | 251 |
| 74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51 |
| 743 | 시 | 갓길 불청객 | 강민경 | 2013.11.07 | 252 |
| 742 | 시 | 나비의 변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15 | 252 |
| 741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52 |
| 740 | 시 |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 泌縡 | 2020.06.27 | 252 |
| 739 | 시 | 우수(雨水)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03 | 252 |
| 738 | 가을단상(斷想) | 성백군 | 2005.10.05 | 253 | |
| 737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