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호텔 로비에

엘리베이터 다섯 동

이마에 문 폐를 붙이고

일렬횡대로 서 있다

 

번지수가 바뀔 때마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때로는 우르르 몰려가기도 한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될 텐데

그새를 못 참아 신뢰를 배신하는 사람들

엘리베이터가 섧다고 덜커덩거린다

 

먼저 탄다고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는 것은 아닌데

모르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반칙을, 불법을 쉽게 행하는 사람들

 

엘리베이터가 섰다

세상이 고장 났나?

~ , 문폐에  번지수가 나오지 않는다

 

   

 

 

 

  • ?
    독도시인 2021.07.21 11:38
    먼저 탄다고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는 것은 아닌데
    모르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반칙을, 불법을 쉽게 행하는 사람들

    엘리베이터가 섰다
    세상이 고장 났나?
    뚜~ 뚜, 문폐에 번지수가 나오지 않는다

  1. No Image 20Nov
    by 성백군
    2008/11/20 by 성백군
    Views 152 

    저, 억새들이

  2. 시월애가(愛歌)

  3. 봄비.2

  4. No Image 23Feb
    by chongyongchin
    2021/02/23 by chongyongchin
    in
    Views 152 

    봄소식 정용진 시인

  5.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6. 원죄

  7.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8. 늦은 변명

  9. 마지막 잎새 / 성백군

  10. 서성이다 / 천숙녀

  11. 매실차

  12. 등불 / 천숙녀

  13. 단풍잎 꼬지 / 성백군

  14. No Image 18Feb
    by 유성룡
    2008/02/18 by 유성룡
    Views 151 

    겨울이 되면

  15. No Image 23Mar
    by 이월란
    2008/03/23 by 이월란
    Views 151 

    누전(漏電)

  16. 8월은

  17. 조개의 눈물

  18. 등불 / 천숙녀

  19.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20.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