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種子 / 천숙녀
가을걷이 탈곡할 때 허깨비들 날아가고
한 줌만 남겨지는 알곡 속에 내가 있나
겨우내 씨종자로 남아 봄날에 심겨질까
종자種子 / 천숙녀
가을걷이 탈곡할 때 허깨비들 날아가고
한 줌만 남겨지는 알곡 속에 내가 있나
겨우내 씨종자로 남아 봄날에 심겨질까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십일월 / 천숙녀
우리 사랑 / 천숙녀
바퀴벌레 자살하다
나의 일기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피마자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세상을 열기엔-
별
꽃씨
봄의 가십(gossip)
향기 퍼 올리는 3월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가을 냄새 / 성백군
황혼에 핀꽃
나무
초승달 / 성백군
여한 없이 살자구
갓길 나뭇잎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