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강민경
밤낮없이 우는 파도
그래도 부족한가
때로는 거심, 부립니다.
조심하시라고
목청껏 소리소리 지르다가 안 되면
살펴보시라고
제 몸 부수며 하얗게 날빛을 세웁니다
청각장애인 시각 장애인,
술 취한 사람, 길 잃은 사람, 넋 나간 사람들,
여기는 바다 저기는 육지니 정신 좀 자리라고
철썩철썩 파도가 제 뺨을 칩니다
두들기면서 부서지면서
말을 합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고
파도가 웁니다.
파도/강민경
밤낮없이 우는 파도
그래도 부족한가
때로는 거심, 부립니다.
조심하시라고
목청껏 소리소리 지르다가 안 되면
살펴보시라고
제 몸 부수며 하얗게 날빛을 세웁니다
청각장애인 시각 장애인,
술 취한 사람, 길 잃은 사람, 넋 나간 사람들,
여기는 바다 저기는 육지니 정신 좀 자리라고
철썩철썩 파도가 제 뺨을 칩니다
두들기면서 부서지면서
말을 합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고
파도가 웁니다.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줄 / 천숙녀
사유(事由)
별이 빛나는 밤에
청춘은 아직도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안개 / 천숙녀
기도처 / 천숙녀
한 숨결로 /천숙녀
손 들었음
분갈이 / 천숙녀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