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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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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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 | 시 |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 강민경 | 2013.10.17 | 338 |
1451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5 |
1450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 김우영 | 2013.10.20 | 558 |
1449 | 시 | - 술나라 | 김우영 | 2013.10.22 | 308 |
1448 | 시 | 풍광 | savinakim | 2013.10.24 | 193 |
1447 | 시 | 노숙자 | 강민경 | 2013.10.24 | 240 |
1446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 김우영 | 2013.10.27 | 788 |
1445 | 수필 | 코스모스유감 (有感) | 윤혜석 | 2013.11.01 | 294 |
1444 | 시 | 시월애가(愛歌) | 윤혜석 | 2013.11.01 | 152 |
1443 | 시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 윤혜석 | 2013.11.01 | 412 |
1442 | 시 | 가을의 승화(昇華) | 강민경 | 2013.11.02 | 291 |
1441 | 시 | 밤송이 산실(産室) | 성백군 | 2013.11.03 | 254 |
1440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2013.11.03 | 289 |
1439 | 시 | 갓길 불청객 | 강민경 | 2013.11.07 | 252 |
1438 | 시 |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 강민경 | 2013.11.17 | 217 |
1437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78 |
1436 | 시 | 억세게 빡신 새 | 성백군 | 2013.11.21 | 219 |
1435 | 아동문학 | 호박 꽃 속 꿀벌 | savinakim | 2013.11.22 | 401 |
1434 | 시 | 단풍 한 잎, 한 잎 | 강민경 | 2013.11.23 | 280 |
1433 | 시 |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 강민경 | 2013.12.03 | 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