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1.03.07 12:24
귀중한 것들 /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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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나무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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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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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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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짝 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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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한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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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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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후(邂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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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鐵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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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困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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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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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허전함 채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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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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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법落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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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思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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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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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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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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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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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果樹)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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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맑은 아름다운 하늘
모든 생명이
나와 같이 있는데
이런 평범한 것들을
잊고 산지가 칠순 넘어
오늘에서야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