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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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 하소연 | 유성룡 | 2005.11.27 | 217 | |
933 | 싹 | 성백군 | 2006.03.14 | 217 | |
932 | 바람난 가뭄 | 성백군 | 2013.10.11 | 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