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6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8
715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8
714 공기가 달다 박성춘 2011.11.02 258
713 수필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김우영 2015.06.04 258
712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259
711 난초 성백군 2006.04.10 259
710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59
709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59
708 사랑의 진실 유성룡 2008.03.28 260
707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60
706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60
705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1
704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1
703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1
702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1
701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61
700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62
699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2
698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62
697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2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