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바람이
제몫을 한다
넋빠진 필부(匹夫)를
어루만진다
얼룩진 뒷산은
두터워지는데
그저 굴러가는
고엽(枯葉)이려나
심로(心勞)가 깊어
고독마저 기껍구나
어느덧
제몫을 한다
넋빠진 필부(匹夫)를
어루만진다
얼룩진 뒷산은
두터워지는데
그저 굴러가는
고엽(枯葉)이려나
심로(心勞)가 깊어
고독마저 기껍구나
어느덧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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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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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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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