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4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733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7
732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731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46
730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6
729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6
728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727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6
726 봄볕 성백군 2006.07.19 145
725 기도 성백군 2007.01.18 145
724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723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45
722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721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720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5
719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718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5
71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5 145
716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5
715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4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