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59
어제:
1,923
전체:
16,545,48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12.17 07:53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1 시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1610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8
1609 시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8
1608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8
1607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8
1606 시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8
1605 시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38
1604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1603 시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38
1602 시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8
1601 시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9
1600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9
1599 시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9
1598 시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39
1597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39
1596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1595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성백군 2012.06.27 140
1594 돌부처 강민경 2013.06.21 140
1593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1592 시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4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