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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정원
  포만(飽滿)한 식탁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천지개벽을 꿈꾸던 자들이
  더 이상 도모(圖謀)하지 않는다
  부스러기에 꼬이는 벌레들도
  내성(耐性)이 더욱 강해졌다
  
  예전에 그러했다는 어른들이
  이젠 영영 잊혀지고 싶어한다
  
  발품을 팔아도 별로 건질게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1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13
710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6
709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708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707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49
706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5
705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7
704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703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702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701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700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0
699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698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93
697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44
696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8
695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1
694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79
693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2
692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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