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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하늘에
출렁이는 인사동이 뜬다
허드슨 강 갈대사이로
향기 짙은 유채꽃이 번체인다

버티고 있어,
더욱 눈물겨운
Korean dream 이여
꼬깃꼬깃 감추고 온 어제가
기약할 수 없는 내일에
숨죽이는데

어디서나
튀어 오르려는 맥박을
경건(敬虔)히 제약(制約)하리니
열망의 꽃이여
활짝 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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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0 밤 손님 성백군 2006.08.18 241
789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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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2
786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42
785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2
784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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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243
781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780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43
779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43
»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44
777 이 아침에 김사빈 2006.07.15 244
776 곱사등이춤 이월란 2008.02.18 244
775 여든 여섯 해 이월란 2008.03.12 244
774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4
773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4
772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4
771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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