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돌 주워
돌
탑
쌓
듯
돋보기로
햇빛 모은다
지지지
종이가 타고,
살이 타고,
혼이 탄다
아, 끝내
미완의 사리
한 줌
재만
남는다.
독도-별 / 천숙녀
멈출 줄 알면
여행-고창수
가을 총총 / 성백군
왜 화부터 내지요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건널목 / 성백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향기에게
죄인이라서
뜨는 해, 지는 해
오월
2월 엽서.1 / 천숙녀
물소리 / 천숙녀
철새 떼처럼
촛불민심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봄볕 / 천숙녀
겨울비 / 성백군
훌쩍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