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07:14

삶이란

조회 수 45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랑꽃은 노랗게 피고
빨강꽃은 빨갛게 피는 화단에서

나는 나대로 거기 서 있다가
나 보고싶은 곳 화단 속으로 들어가 보는데

바람은 닫는데로 소리를 내고
햇빛은 빛치는 곳으로만 쏟아진다

꽃과 바람과 햇빛의 엇박자 속
삶이란, 그들의 축에 서서

허공 중에 뜨있는 거미처럼
사방으로 줄을 치며 연을 맺는것이다

노랑꽃은 노랗게 지고
빨강꽃은 빨갛게 지도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5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11
1674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1673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1672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69
1671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3
1670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1669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3
1668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1667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4
166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71
1665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28
1664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9
1663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1662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1661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0
1660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94
1659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5
1658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7
1657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3
1656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