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07:14

삶이란

조회 수 45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랑꽃은 노랗게 피고
빨강꽃은 빨갛게 피는 화단에서

나는 나대로 거기 서 있다가
나 보고싶은 곳 화단 속으로 들어가 보는데

바람은 닫는데로 소리를 내고
햇빛은 빛치는 곳으로만 쏟아진다

꽃과 바람과 햇빛의 엇박자 속
삶이란, 그들의 축에 서서

허공 중에 뜨있는 거미처럼
사방으로 줄을 치며 연을 맺는것이다

노랑꽃은 노랗게 지고
빨강꽃은 빨갛게 지도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5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4
1674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4
1673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34
1672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4
1671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4
1670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4
1669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34
1668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4
1667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1666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4
1665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34
1664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34
1663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1662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34
1661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5
1660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5
1659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5
1658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5
1657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1656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