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14:50

숙제

조회 수 833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숙제

- NaCl


뚝뚝 뚝뚝
늦은 밤

꼬마 학생 눈물이
공책위에 뚝뚝뚝

산수시간 선생님 수업
알아듣지 못하여

숙제를 못하는
꼬마는 내일 맞을 종아리를
어루 만진다

놀란 아빠
아들 숙제 거들어 주지만
아무리 해도 이해 못하는
어린 아들 머리위로 손이 왔다갔다

참다 못한 아빠는
우등생 누나에게 동생을 맡기지만
동생은 포기하고 자려고 한다

누나는 울먹이며 울그락 불그락
"누나가 맞나? 내가 맞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71
655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71
654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1
653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72
652 인연이란 김사빈 2012.03.04 272
651 축시 손홍집 2006.04.07 273
650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649 Indian Hill 천일칠 2005.02.22 274
648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74
647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74
646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4
645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4
644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275
643 수필 한국어(동심의 세계)-이용우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275
642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76
641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76
640 년말 성백군 2005.12.19 276
639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276
638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637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76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