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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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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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0 | 151 |
910 | 수필 |
메아리
![]() |
작은나무 | 2019.02.21 | 221 |
909 | 시 | 멈출 줄 알면 | 강민경 | 2015.09.06 | 158 |
908 |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 유성룡 | 2007.06.17 | 249 | |
907 |
먼지 털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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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석 | 2013.06.21 | 254 | |
906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1 |
905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74 |
904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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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6 | 94 |
903 | 시조 |
먼-그리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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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3 | 122 |
902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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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5 | 198 |
901 | 시조 |
맨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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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6 | 137 |
900 | 맥주 | 박성춘 | 2010.10.01 | 809 | |
899 | 매지호수의 연가 | 오영근 | 2009.04.25 | 673 | |
898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49 |
897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126 |
896 | 망부석 | 이월란 | 2008.03.19 | 154 | |
895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3 |
894 | 시 | 맛 없는 말 | 강민경 | 2014.06.26 | 200 |
893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9 | 120 |
892 | 시조 |
말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4.02 | 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