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막은 살아 있다

                                         정용진 시인

 

100도가 넘는

뜨거운 태양 열기 속에

사막은 목마르다.

 

세찬 바람에

모래는 불려가고

거친 바위 틈새에

뿌리를 박고

무지갯빛으로

피어오른

야생 선인장들은

날을 세운다.

 

머언 산은

우리들의 모습을

무심히 지켜보고

창공의 구름은

허랑하다. 허랑하다.

군소리를 늘어놓으며

떠나가고 있다.

 

진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우리들을 향하여

가시 돋친 손을 흔들며

웃고 서있는 선인장들

-

찬란한 생명의 신비여.


      * 안자 보레고 야생화 공원에서


  1. 꽃에 빚지다 / 성백군

  2. 부부는 밥 / 성백군

  3.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4. 만추晩秋 / 천숙녀

  5. No Image 10Apr
    by 강민경
    2013/04/10 by 강민경
    Views 153 

    세상 인심

  6.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7. 5월의 기운

  8. 불편한 관계/강민경

  9. 고백 (6)

  10. 그가 남긴 참말은

  11.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12. 엿 같은 말 / 성백군

  13. 나는 네가 싫다

  14. No Image 10Apr
    by 성백군
    2006/04/10 by 성백군
    Views 152 

  15. No Image 08Feb
    by 유성룡
    2008/02/08 by 유성룡
    Views 152 

    봄은 오려나

  16. No Image 20Nov
    by 성백군
    2008/11/20 by 성백군
    Views 152 

    저, 억새들이

  17. 시월애가(愛歌)

  18. 봄비.2

  19. No Image 23Feb
    by chongyongchin
    2021/02/23 by chongyongchin
    in
    Views 152 

    봄소식 정용진 시인

  20. 티눈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