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5 |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 강민경 | 2012.06.06 | 240 | |
734 |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 김우영 | 2012.06.04 | 677 | |
733 | 왕벌에게 차이다 | 성백군 | 2012.06.03 | 215 | |
732 |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 김우영 | 2012.06.01 | 406 | |
731 | 돈다 (동시) | 박성춘 | 2012.05.30 | 171 | |
730 |
돌담 길
![]() |
김사빈 | 2012.05.25 | 122 | |
729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17 | |
728 | 휴양지 | 김우영 | 2012.05.16 | 124 | |
727 | 절규 | 성백군 | 2012.05.16 | 197 | |
726 |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 김우영 | 2012.05.12 | 445 | |
725 |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 성백군 | 2012.04.22 | 345 | |
724 | 아니 아직 거기 있었네요 | 강민경 | 2012.04.22 | 319 | |
723 |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 김우영 | 2012.04.21 | 495 | |
722 | 빈소리와 헛소리 | son,yongsang | 2012.04.20 | 198 | |
721 | 인사(Greeting)의 중요성 | 박성춘 | 2012.04.19 | 207 | |
720 |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세계는 한류열풍, | 김우영 | 2012.04.06 | 708 | |
719 | 정자나무의 속내 | 성백군 | 2012.03.25 | 137 | |
718 | 추태 | 강민경 | 2012.03.21 | 118 | |
717 | 인연이란 | 김사빈 | 2012.03.04 | 272 | |
716 | 최고의 상담 | 박성춘 | 2012.02.24 | 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