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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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7 | 218 |
734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28 |
733 | 달빛 | 성백군 | 2011.11.27 | 253 | |
732 | 시 | 달, 그리고 부부 | 하늘호수 | 2016.10.02 | 249 |
731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28 |
730 | 시 | 단풍잎 꼬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1 | 152 |
729 | 시 |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26 | 92 |
728 | 시 |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 강민경 | 2019.10.11 | 110 |
727 | 시 | 단풍 한 잎, 한 잎 | 강민경 | 2013.11.23 | 280 |
726 | 시 | 단풍 낙엽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9 | 208 |
725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356 |
724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46 |
723 | 단풍 2 | 이월란 | 2008.04.15 | 82 | |
722 | 시 | 단추를 채우다가 | 강민경 | 2016.12.18 | 207 |
721 | 단신상(單身像) | 유성룡 | 2007.06.24 | 146 | |
720 | 단순한 사연 | 서 량 | 2005.08.28 | 240 | |
719 | 시 | 단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05 | 235 |
718 | 시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강민경 | 2019.05.04 | 70 |
717 | 희곡 |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29 |
716 | 희곡 |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