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14 09:36

이제야 / 천숙녀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fe0a0fa18f385abd942dc6065e6bfdfcc8c67287.jpg

 

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1.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Date2023.04.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9
    Read More
  2. 월드컵 축제

    Date2014.06.26 Category By성백군 Views138
    Read More
  3.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Date2017.06.30 Category By오연희 Views138
    Read More
  4. 멕시코 낚시

    Date2021.07.31 Category By유진왕 Views138
    Read More
  5. 정자나무의 속내

    Date2012.03.25 By성백군 Views137
    Read More
  6.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Date2019.02.21 Category기타 By미주문협 Views137
    Read More
  7.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Date2019.04.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7
    Read More
  8. 나는 늘 / 천숙녀

    Date2021.01.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9. 그대인가요! – 김원각

    Date2020.04.08 Category By泌縡 Views137
    Read More
  10. 동반 / 천숙녀

    Date2021.02.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1.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Date2021.05.1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2.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Date2021.06.2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3.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Date2021.08.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4.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Date2021.11.1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5. 추錘 / 천숙녀

    Date2021.11.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6. 성에 / 천숙녀

    Date2021.12.2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7. 이제야 / 천숙녀

    Date2022.02.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7
    Read More
  18. 안개 속에서

    Date2013.06.30 By윤혜석 Views136
    Read More
  19. 나는 세상의 중심

    Date2013.07.21 By성백군 Views136
    Read More
  20. 결실의 가을이

    Date2016.11.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