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2 13:03

등불 / 천숙녀

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20089b3c75a7914708730d7980bdbd2f8c11cad

551de3a54c71d57d8ef508d2f07922b5aeac43bd.jpg

 

등불 / 천숙녀

산 둘러 병풍 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 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 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 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 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9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233
2148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82
2147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231
2146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200
2145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99
2144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252
2143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59
2142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205
2141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73
2140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60
2139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202
2138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213
2137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67
2136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242
2135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84
2134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49
»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2 185
2132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61
2131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78
2130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