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71
어제:
4,281
전체:
16,607,65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0 08:47

설국(雪國)

하늘호수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국(雪國) / 성백군

 

 

저건 점령군이다

 

하늘을 펄펄 날아

허공에 소리 없는 포탄을 터트리며

산야를 하얗게 덮는다

 

세상아, 꼼짝 마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사람이든

과거도 현재도

너희는 다 포위되었다

 

내 나라는

신분에 귀천이 없는 평등한 나라

인간사 다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겸손을 배우라

 

결국, 저건

세상사 다시 쓰라는 백지의 묵언

한참 바라보다 보면

내 마음도 하얗게 채워진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6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30
855 시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30
854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30
853 시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30
» 시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851 시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31
850 시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31
849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2
848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32
847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232
846 푸른 언어 이월란 2008.04.08 232
845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32
844 시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843 고백 강민경 2008.11.21 233
842 그 황홀한 낙원 김우영 2013.05.29 233
841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33
840 시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33
839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김사빈 2007.06.10 234
838 시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4
837 시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