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7:4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두루미, 날개를 펴다

허공을 살짝 들어 올린

저 우아하게 빛나는 두 날개

의연히 올라선 나무위의 성자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마저 향기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의 후광인가

한 번 날개 짓으로

창공을 날아오르는 저 푸른 몸짓은

천년 청자靑瓷를 지나온 고고한 자태


오늘,

하늘을 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6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4
855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08
854 수필 수잔은 내 친구 박성춘 2015.07.10 351
853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61
852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6
851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850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849 숙제 박성춘 2010.07.20 833
848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847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5
846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2
845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70
844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3
843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3
842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841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195
840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7
839 스위치 2 - Switch 2 박성춘 2011.03.26 417
838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198
837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4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