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5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694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43
693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43
692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691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42
690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689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42
688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42
687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42
686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41
685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41
684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683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41
682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41
681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1
680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679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678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41
677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41
676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