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 18:38

풍광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을 가르고 샛길로 찾아온 하루를 심어 놓았습니다.

뜨락을 빛을 모아다 덮고, 바람으로 막아 두고, 무지개로 물을 뿌렸습니다.

한나절 되면,

그림자에 울밑에 해바라기가 담을 넘겨다보면서 골목을 살핍니다,

아줌마의 광주리가 골목을 건너가면서 쏟아놓을

올망졸망한 눈망울을 담았습니다.

방안에 앉아 내다 본 텃밭엔 억새가 하얗게 피었습니다. ,

평사리 언덕을 옮겨다 놓은 코스모스가 곱게 손질하고 있습니다.

고국 방문 때 옹이네 집에서 가져온 가을 햇볕도 한창 따갑습니다.

감나무에 발갛게 익었을 이웃들을 바라봅니다


  1.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Date2021.02.28 Category By泌縡 Views196
    Read More
  2. Exit to Hoover

    Date2005.02.19 By천일칠 Views195
    Read More
  3. 정의 - 상대성이런

    Date2007.12.17 By박성춘 Views195
    Read More
  4.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Date2008.03.22 By이월란 Views195
    Read More
  5. 쉼터가 따로 있나요

    Date2016.05.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95
    Read More
  6.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Date2019.08.19 Category By泌縡 Views195
    Read More
  7.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Date2019.12.04 Category By泌縡 Views195
    Read More
  8.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Date2020.03.13 Category By泌縡 Views195
    Read More
  9.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Date2021.03.23 Category Byyoung kim Views195
    Read More
  10. 가을묵상

    Date2005.11.06 By성백군 Views194
    Read More
  11. 낙엽 이야기

    Date2007.03.15 By성백군 Views194
    Read More
  12. 풍광

    Date2013.10.24 Category Bysavinakim Views194
    Read More
  13. 시간은 내 연인

    Date2014.09.14 Category By강민경 Views194
    Read More
  14. 슬픈 인심

    Date2015.01.22 Category By성백군 Views194
    Read More
  15.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Date2016.03.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94
    Read More
  16.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Date2022.12.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4
    Read More
  17. 풀루메리아 꽃과 나

    Date2016.04.10 Category By강민경 Views194
    Read More
  18. 등대의 사랑

    Date2016.05.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4
    Read More
  19. 겨울 산 / 성백군

    Date2020.01.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4
    Read More
  20. 봄 / 천숙녀

    Date2021.03.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9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