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15 | 대나무 마디 | 성백군 | 2013.06.26 | 226 | |
1514 | 시 | 대낮 하현달이 | 강민경 | 2020.05.22 | 181 |
1513 | 시 | 대낮인데 별빛이 | 강민경 | 2017.12.07 | 204 |
1512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9 |
1511 | 대지 | 유성룡 | 2008.02.28 | 238 | |
1510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1509 | 대화(對話) | 이은상 | 2006.05.05 | 207 | |
1508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4 | 112 |
1507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3 | 125 |
1506 | 시조 | 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8 | 142 |
1505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9 |
1504 | 도망자 | 이월란 | 2008.04.18 | 162 | |
1503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유진왕 | 2021.08.04 | 105 |
1502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99 |
1501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2 | 156 |
1500 | 시 | 독감정국 | 하늘호수 | 2017.01.16 | 288 |
1499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84 |
1498 | 시조 |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2 | 80 |
1497 | 시조 | 독도 -안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7 | 149 |
1496 | 시조 | 독도 -울타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4 | 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