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45
어제:
1,521
전체:
16,602,03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5.09 15:0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늘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5 시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7
1394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6
1393 대나무 마디 성백군 2013.06.26 226
1392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6
1391 시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6
1390 시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6
1389 시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26
1388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5
1387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5
1386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1385 시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5
1384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5
1383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225
1382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1381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4
1380 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4
1379 시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4
1378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1377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23
1376 시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