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잘도 굴러가는구나
똥개는 짖고
대쪽들은 부러지고
악취가 코를 찌르는데
얼씨구
잘도 굴러가는구나
밑도 못닦는 시집을 들고
손가락만 빠는 시인들이
얼씨구
잘도 굴러가는구나
똥개는 짖고
대쪽들은 부러지고
악취가 코를 찌르는데
얼씨구
잘도 굴러가는구나
밑도 못닦는 시집을 들고
손가락만 빠는 시인들이
얼씨구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바람찍기
희망
누가 먼 발치에
바닷가 검은 바윗돌
꿈꾸는 구름
신발 가장론(家長論)
어머니의 향기
단비 / 성백군
플루메리아 낙화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건투를 비네
방파제
바닷가 금잔디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고백
그 황홀한 낙원
‘아버지‘
면벽(面壁)
안개꽃 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