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36 | 시조 |
몽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0 | 148 |
| 73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48 |
| 734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6 | 148 |
| 733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148 |
| 732 | 시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24 | 148 |
| 731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2014.12.01 | 147 |
| 730 | 시 | 뱅뱅 도는 생각 | 하늘호수 | 2015.11.07 | 147 |
| 729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7 |
| 728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7 |
| 727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47 |
| 726 | 시조 |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4 | 147 |
| 725 | 단신상(單身像) | 유성룡 | 2007.06.24 | 146 | |
| 724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46 |
| 723 | 시 | 아침 이슬 | 하늘호수 | 2017.03.30 | 146 |
| 722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46 |
| 721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46 |
| 720 | 시 |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04 | 146 |
| 719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46 |
| 718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 |
| 717 | 기도 | 성백군 | 2007.01.18 | 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