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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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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4 수필 우리가 사는 이유 son,yongsang 2016.01.13 191
1213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1212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1211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2
1210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76
1209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오연희 2016.02.01 623
1208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6
1207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6
1206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7
1205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297
1204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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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54
1201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42
1200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87
1199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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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 3월-목필균 오연희 2016.03.09 456
1196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06
1195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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