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그대 / 천숙녀 먼 발치에 세워두고 바라 만 보라는 데 그리운 마음 태워 연기로 나 닿을까 문밖에 앉혀 놓고 물이 되라 하는 그대 날 보곤 흐르라며 산이 되려 하는 걸까 빗장 건 문 안쪽에 바위로 나 눈을 감고 돌아서라 돌아가라 낮은 목소리 그대 떠나 슬픈 날에 불이 되라 재가 되라 나 태운 그대 혈루 저녁놀로 타려는 가 |
시조
2022.03.25 22:27
먼 그대 / 천숙녀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51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86 |
2150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86 |
2149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86 |
2148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86 |
2147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87 |
2146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2145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87 |
2144 | 시 |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05 | 87 |
2143 | 시 | 촛불/강민경 | 강민경 | 2019.02.03 | 87 |
2142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7 |
2141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8 | 87 |
2140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87 |
2139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강민경 | 2020.09.27 | 88 |
2138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88 |
2137 | 시 | 가을 미련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27 | 88 |
2136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88 |
2135 | 시 | 가을나무 | 정용진 | 2021.02.11 | 89 |
2134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1 | 89 |
2133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4 | 89 |
2132 | 시 | 미얀마 1 | 유진왕 | 2021.07.15 |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