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라가 그립다
비 안오고 눈 안오고
작대기 하나 들고 휘젓고 댕길 수 있는 곳
아무 때고 첨벙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끝자락엔
오직 한 임
숨 죽이고 나만 기다리다가
온 몸으로 맞이하는 네가 있고
그래서 난 밤새 남행을 하고
누가 날 말려, 누가 멕시코가 멀댔어
슬슬 시작이네, 그러겠지?
사실은 한참일세 그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입 닫고 있을 뿐
그 누구 말 맞다나
일편단심 남향이야 가실줄이 있으리요
그래서 난 오늘도 애를 태우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월드컵 축제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뼈마디들 / 천숙녀
맨발 / 천숙녀
눈[目]길 / 성백군
멕시코 낚시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마스크 / 성백군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정자나무의 속내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우리 사랑 / 천숙녀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나는 세상의 중심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사실은 한참일세 그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입 닫고 있을 뿐
그 누구 말 맞다나
일편단심 남향이야 가실줄이 있으리요
그래서 난 오늘도 애를 태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