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5 148
735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8
734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8
733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8
732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7
731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730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7
729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7
728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7
727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7
726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725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724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46
723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6
722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46
721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6
719 봄볕 성백군 2006.07.19 145
718 기도 성백군 2007.01.18 145
717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