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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슴 열릴때
분답한 바람 재우느라
그 약속 잊으셨나요

언땅 녹여낸 한날 한시
가녀린 육신
탱실 탱실 부풀려
홍매화로 핀 당신과 나

돌아보면
썬득이는 꽃샘 바람
살속을 후벼들때도
개울가 노란 개나리
산마을 아롱 아롱
봄동산 화사 했어요

저절로 후끈 거리는
몸과, 마음과, 뼈속 들락이는
약속 불변은, 만남의 거기
바람 재우려 말고 우리가 있는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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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1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5
710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1
709 어둠별 외롬에 사모친다 유성룡 2007.01.09 247
708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707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87
706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신 영 2008.05.21 656
705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9
704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5
703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09
702 어린날 이은상 2006.05.05 301
701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700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3
699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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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404
696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강민경 2015.05.18 452
695 어머니의 마당 성백군 2005.08.12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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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3
692 어머니의 웃음 성백군 2008.05.09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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