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94 | 시 | 나는 네가 싫다 | 유진왕 | 2022.03.06 | 153 |
793 | 길 | 성백군 | 2006.04.10 | 152 | |
792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
791 | 저, 억새들이 | 성백군 | 2008.11.20 | 152 | |
790 | 시 | 시월애가(愛歌) | 윤혜석 | 2013.11.01 | 152 |
789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2 |
788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787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52 |
786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52 |
785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52 |
78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783 | 시조 | NFT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3 | 152 |
782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52 |
781 | 겨울이 되면 | 유성룡 | 2008.02.18 | 151 | |
780 | 누전(漏電) | 이월란 | 2008.03.23 | 151 | |
779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1 |
778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51 |
777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51 |
776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1 |
775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