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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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 수덕사에서 | 신 영 | 2008.05.19 | 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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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7 | 224 |
892 | 사람, 꽃 핀다 | 이월란 | 2008.05.04 | 225 | |
891 | 혼돈(混沌) | 신 영 | 2008.05.27 | 225 | |
890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5 |
889 | 시 | 가을 퇴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9 | 225 |
888 | 시 | 정용진 시인의 한시 | 정용진 | 2019.05.17 | 225 |
»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1 |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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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 대나무 마디 | 성백군 | 2013.06.26 | 226 | |
884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26 |
883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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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 또 하나의 고별 | 전재욱 | 2004.12.27 | 227 | |
880 | 네가 올까 | 유성룡 | 2006.03.28 | 227 | |
879 | 귀향 | 강민경 | 2006.05.29 | 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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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227 |
876 | 시 | 입춘(立春) | 하늘호수 | 2017.02.15 | 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