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06:12

풋내 왕성한 4월

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풋내 왕성한 4/강민경*

 

 

나뭇가지 감싸 도는 풋내 왕성한

4월 아침 맑은 햇살 

뜰 안과 밖 고루고루 꽃잎 벌려 여는

무슨 무슨 꽃 잔치

세상 구석구석이 환하다

 

저 풋내

어디서 어떻게 거두어 몸에 둘렀는가

묻지도 않는데

4월 서릿발 녹여 물길을 튼

푸른 잎 사이사이에

오글거리는

햇살 따끈따끈 목말을 탄다

 

응달진

산 계곡에서 혼절한

3, 언제였냐고 묻기도 전

 

4월 풍성한 꽃들

올해도 여전히 피고 지는 풍경에

폭발하는

풋내 다독다독

새 봄맞이 애창

강산에 이는 바람 요동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136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90
135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90
134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0
133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90
132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90
131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9
130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9
129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128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9
127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9
126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125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8
124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8
123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8
122 꽃 뱀 강민경 2019.07.02 88
121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8
120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88
119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88
118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87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