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9 19:12

채마밭 빈집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채마밭 빈집 / 성백군
                                                                                  


오뉴월 한낮
소나기 지나가고
햇빛 쨍, 채마밭이 환하다

골은
그늘 더욱 깊고,

애벌레
젖은 몸 말리려
배춧잎 밖으로 나왔다가

밭둑, 뽕나무에
허물 벗어 빈집 지어놓고
승천하기 전 제 색시 찾는다

매암 매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1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810 들꽃 곽상희 2007.09.08 237
809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808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7
807 대지 유성룡 2008.02.28 238
806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박성춘 2012.02.21 238
805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8
804 칼춤 손홍집 2006.04.10 239
803 초석 (礎 石 ) 강민경 2006.08.18 239
802 등라(藤蘿) 이월란 2008.02.16 239
801 시인을 위한 변명 황숙진 2008.04.05 239
800 윤혜석 2013.06.27 239
799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39
798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39
797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40
796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40
795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40
794 밤 손님 성백군 2006.08.18 241
793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792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41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