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9 19:12

채마밭 빈집

조회 수 5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채마밭 빈집 / 성백군
                                                                                  


오뉴월 한낮
소나기 지나가고
햇빛 쨍, 채마밭이 환하다

골은
그늘 더욱 깊고,

애벌레
젖은 몸 말리려
배춧잎 밖으로 나왔다가

밭둑, 뽕나무에
허물 벗어 빈집 지어놓고
승천하기 전 제 색시 찾는다

매암 매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0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496
809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530
808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644
807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515
806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563
»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540
804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525
803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428
802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415
801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496
800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574
799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515
798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641
797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449
796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464
795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797
794 윤혜석 2013.06.27 608
793 오늘은 건너야 할 강 윤혜석 2013.06.27 510
792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499
791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449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