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8 12:29

난해시 / 성백군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1.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Date2021.02.25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21
    Read More
  2. 국수집

    Date2021.08.12 Category By유진왕 Views121
    Read More
  3.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Date2021.09.0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1
    Read More
  4. 보훈 정책 / 성백군

    Date2023.05.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1
    Read More
  5. 人生

    Date2007.12.01 By황숙진 Views120
    Read More
  6. 세월

    Date2008.06.08 ByGus Views120
    Read More
  7. 짓밟히더니 / 천숙녀

    Date2021.06.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0
    Read More
  8. 탄탈로스 전망대

    Date2018.03.02 Category By강민경 Views120
    Read More
  9. 덫/강민경

    Date2018.11.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20
    Read More
  10. 아버지 / 천숙녀

    Date2022.01.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0
    Read More
  11.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Date2021.04.2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0
    Read More
  12.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Date2022.01.1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0
    Read More
  13. 오늘 / 천숙녀

    Date2021.10.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0
    Read More
  14. 내일來日 / 천숙녀

    Date2021.11.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0
    Read More
  15. 진짜 부자 / 성백군

    Date2021.1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0
    Read More
  16. 心惱

    Date2008.02.22 By유성룡 Views119
    Read More
  17. 춤추는 노을

    Date2008.04.17 By이월란 Views119
    Read More
  18. 밤 과 등불

    Date2008.04.30 By강민경 Views119
    Read More
  19.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Date2018.08.22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19
    Read More
  20. 빛의 일기

    Date2018.11.15 Category By강민경 Views1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