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554
어제:
2,747
전체:
16,625,31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30 06:13

산그늘

정용진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7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356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355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3
354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353 시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13
352 시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13
351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3
350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349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3
34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347 시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3
346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2
345 시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344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12
343 시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2
342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2
341 시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340 시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2
339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2
338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1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