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3 13:01

손을 씻으며 / 천숙녀

조회 수 2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jpg

 

 

손을 씻으며 / 천숙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두 손을 씻고 있다

결벽증潔癖症이 없는데도 지금 씻고 또 씻고
누구와 손잡지 않았어도 흐르는 물에 또 씻고

비누거품 씻어낼 때 바이러스 떨어져라
나의 잘못 그림자까지 지워지길 희망하며
주름진
마디마디를
씻으며 사는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6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60
855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60
854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60
853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60
852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60
851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60
850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60
849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59
848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9
847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9
846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9
845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9
844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59
843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59
842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58
841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158
840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8
839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8
838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8
837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58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